PC방 아르바이트 주말야간 마지막편

PC방 아르바이트 후기 마지막편


안녕하세요 회사에 관련된 포스팅을 자주하다보니 아르바이트 포스팅을 너무 오랜만에 쓰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PC방 아르바이트 주말야간편 마지막편입니다. 먼저 1편, 2편에서는 급여, 하는일, 장점, 단점, 휴식시간 정도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이니 다루지 않았던 작은 부분들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1) PC방 아르바이트 일하면서 게임해도 되나요?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케바케 입니다. 말 그대로 사장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따라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근무했던 PC방의 사장님은 분명히 굉장히 좋은신 분이었습니다. 나이도 젊으시고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젊고 인상 좋으신 사장님이셨는데, 뭐 적당한 인터넷서핑이은 허용해도 게임은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허락하는 PC방도 있습니다.

2) 음식 마음대로 먹어도 되나요?
-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일했던 사장님은 굉장히 관대하셨습니다. 왠만하면 다 먹어보라면서 대신 피드백을 확실히 했습니다. 가격이며, 간, 판매량같은거. 저는 진짜 먹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대신 새벽에 먹으면 몸이 상하긴 하지만 라면, 햄버거, 소세지, 튀김 3개월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3) 자리정리하면서 돈 주우면 어떡하나요?
- 저는 자리를 정리하면 하루에 동전을 하루에 한번을 거의 주웠습니다. 500원짜리가 가장 많고 100원짜리.. 천원짜리를 바닥에 떨어진거 주운적 있습니다. 제가 매장에 근무하는 시간동안 정산을 잘했으면 돈이 빵꾸가 나지 않겠죠? 만약에 빵꾸가 나면 주운돈으로 매꿔넣으면 되고 아니면 거의 다 제 주머니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빵꾸가 잘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주운돈으로 커피값은 했었습니다. 사장님도 주운거는 다시 넣지말고 챙겨가라고 하시던 쿨한 사장님! 보고싶습니다.

2.  PC방 아르바이트 후기를 마치며..

1) PC방 아르바이틀 제가 이 나이에 해볼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직장에서 나태해진 제 모습을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고, 젊은이들 사이에서 저도 좀 젊어진 분위기도 느껴보고 돈도 벌고 요리도 해보고.. 이런저런...

2) 무엇보다 사장님께서 무엇때문인지는 잘 모르지만 저를 좋게 봐주셔서 믿고 맡겨주신 덕분에 근무하는 동안 나름대로 잘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시간에는 사람이 적고 다른 시간에는 사람이 항상 많았으면 했습니다.

3) 제가 일하던 당시 강서구PC방 살인사건이 있었는데.. 정말 무섭기도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조금 예민해지기도 했었습니다. 돈벌려고 자기 근무시간도 아닌데 일하다가 그런 젊은 나이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PC방 야간 아르바이트 하시는분들 정말 피곤하다고 긴장 너무 놓지마시고 근무하시길 바랍니다. 밤에 일하는게 정말 힘든일인데 우리나라 PC방 야간 알바생분들 좋은날 있으실때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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