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알바후기(주말야간편1)

PC방 아르바이트 후기(야간편1)

PC방알바 후기를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1편에서는 PC방 알바 야간의 급여부분과, 하는일 두가지로 주제를 나눠보았다.

1. PC방야간 아르바이트 급여

-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당연 급여(월급)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PC방 주말야간 알바를 하게 된 이유는 시간이 주말 밖에 없어서 그냥 한번 해보기로 했다. 내가 근무했던 PC방은 나름 유명하고 동네에서 장사가 잘되는 프렌차이즈 PC방이었다. 

PC방에 자주 가는 20-30대 남성이라면 들으면 누구나 알만큼 유명한 가게에서 일을 했었는데 내가 근무했을 때가 2018년이었고 최저시급이 7,530원이었다. 그리고 나는 시급 8,000원을 받으면서 근무를 했다. PC방 야간을 하면 시간대가 보통 저녁 10시부터 ~ 아침 8시(PC방마다 다름)니깐 신사임당 2장은 안되지만 하루일한거 치고는 나쁘지 않은 수익으로 생각한다. 다른 PC방의 아르바이트 공고를 봤었는데 거리가 멀어서 지원을 안했는데 당시에 시급 9,000원으로 쳐주는 매장도 있었다. 매장마다 사장님이 다르고 업무강도가 다르니 참고하면 좋겠다.

2. PC방 야간알바 하는일

- PC방알바 야간파트를 하게 되면 업무는 크게 세가지로 나눠진다고 보면된다.

1) 좌석정리 및 세팅

가장 기본되는 업무 좌석 정리하는 업무다. 손님이 게임을 다하고 나가면 그 자리에 있던 음식과 그릇을 다 치운다. 그리고 헤드셋을 원래 정리되어 있는 위치에 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걸어준다. 그 다음 키보드를 툭툭 털어서 안에 들어간 과자 부스러기와 먼지들을 털어내준후 마우스를 닦고 패드를 전체적으로 닦아준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정위치에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의자를 다 내린후 복도 간격을 위해 안으로 넣어준다.

2) 음식만들기

사실 이 부분이 굉장히 놀라웠다. 나는 어렸을때는 게임에 미쳐가지고 정말 PC방을 많이 들락날락 했었는데 나이좀 먹고서는 잘 안갔다. 근데 수년간 PC방 문화가 많이 바뀌어 있던 것이었다. 정말 거짓말 아니고 내가 일했던 곳은 왠만한 분식집보다 음식이 맛있고 종류도 적지 않았다. 햄버거, 음료수, 튀김, 면요리, 밥종류 등 많다. 처음에는 레시피도 계속 책자보고 따라 해야해서 책보고 재료꺼내고 타이머 맞추고 처음에 이런일을 하게되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따라서 힘들다.

3) 청소하기 : 중상


청소하기에는 또 나눠지는 부분이 3가지 정도가 있는데 화장실청소, 흡연실청소, 매장청소 정도로 나눠지겠다. 

㉠ 화장실청소는 학교다닐때 청소하던것처럼 물 뿌려가며 청소한거처럼 하면된다. 좀 짜증나는점은 담배꽁초를 화장실 바닥이나 소변기에 버려주는 친절한 사람이 많아서 좀 귀찮음.

㉡ 흡연실은 비흡연자가 하게 된다면 정말 곤욕이다. 나는 담배를 태우지 않는 사람이라 크게 숨한번 들이키고 바닥쓸고... 다시 나갔다가 후딱 쓸고를 반복했다. 재떨이가 가득차거나, 일정한 시간에 재떨이를 새걸로 교환해주고 바닥에 재를 청소해준다. 비흡연자는 정말 힘들다.

㉢ 매장청소도 쉽지 않은 일이다. 100좌석이 넘는 의자 밑을 빗자루로 쓸고 걸레로 닦고 하는일을 혼자서 다 해내려면 2시간은 걸린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허리아프다.

오늘은 이렇게 PC방알바후기 야간1편을 마친다. 다음편에는 오늘 다루지 않았던 휴식시간과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다루도록 해보겠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