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 성과급 이천만원 요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실적감소에도 끄떡없는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의 임금협약 요구안이 발표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2019년 영업이익은 약 2조가 넘는 금액인데 이 중 30%를 성과급으로 직원들에게 나누어 달라는 요구안이 나왔습니다. 


이 금액을 직원의 인원수대로 나누면 1인당 2천만원이라는 액수입니다. 자동차 업계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 무리한 노동조합의 요구로 자칫하면 기업이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아자동차 셀토스, 니로 >


2020년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의 임금협상 요구안은 호봉승급분 제외하고 12만 304원, 성과급은 작년 영업이익의 30%를 직원 약 3만 5천명에게 나누어 달라는 뜻입니다. 이 밖에도 각종 수당을 올려달라는 요구안으로 노사간의 갈등을 피하기 힘들거라고 보여지는데요.


업계 관계자들은 대규모 인력조정이 필요한 시점에 이러한 요구에 노사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그리하여 파업이라도 하게된다면 현재보다 하반기의 실적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의 자동차 업종에서도 노동조합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전해집니다. 한국GM은 2014년부터 6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2020년 르노삼성의 노동조합은 기본급 약 7만원 인상, 코로나19 위로와 극복의 명목으로 700만원을 일시급으로 요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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